부모님이 말씀하시길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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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모님이 말씀하시길..
사랑하는 나의 아들 딸아..!
우리가 늙어 약하고 지저분해 지거든..
인내를 가지고 우리를 이해해 다오..
늙어서 우리가 음식을 흘리면서 먹거나 옷을 더럽힐 때
네가 어릴적 우리가 먹이고 입혔던 날들을 떠올리면서
우리의 모슴을 조금만 참고 받아다오..
늙어서 우리가 말을할 때 했던말을 하고 또 하더라도
끝까지 들어주면 좋겠다.
네가 어릴적 잠이 들때까지 자장가를 들려주지 않았니
기억력이 약해진 우리가 무언가를 자주 잊어버리거나
대화가 잘 안될때면
기억하는데 필요한 시간을 좀 내어주지 않겠니
그래도 기억을 못 해내도라도 너무 염려하지 말아다오
왜냐하면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대화가 아니라
우리의 말을 들어주는 네가있기 때문이란다.
다리가 힘이 없고 쇠약하여 잘 걷지 못하거든
네가 뒤뚱거리며 처음 걸음마를 배울 때
우리가 네게 한것처럼 네 손을 우리에게 빌려다오.
비록 우리가 너를 키우면서 많은 실수를 했어도
우리는 부모로써 줄 수 있는 가장 소중한 것들과
보여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삶을 너에게 보여주려고
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언젠가는 너도 깨닫게 될 것이다.
사랑하는 나의 아들 딸아..!
네가 어디에 있든지 무엇을 하든지
너를 사랑하고 뭐든지 잘되기를 바란다~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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